몽골 외교장관, OSCE 고위대표와 소수민족 권리 보호 논의

정치
s.khaliunaa@montsame.gov.mn
2025-12-09 10:49:12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7일 /몬차메/. 몽골 외교부 장관 바트체첵(B.Battsetseg)이 유럽안보협력기구 (OSCE) 제32차 외교장관회의 참석 중 OSCE 소수민족 사안 담당 고위대표 크리스토프 켐프(Christoph Kamp)와 면담을 가졌다. 


바트체첵 장관은 몽골 정부가 카자흐·투바 등 소수민족의 역사·전통·문화유산 보존, 그리고 모국어 교육의 질 제고를 위해 취하고 있는 핵심 정책을 소개했다. 특히 ▲교육 과정 개편 ▲교재 개발 ▲교사 양성 ▲문화 행사 지원 등 소수민족의 언어·문화·교육권 보장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시행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양측은 교육 분야 협력 확대, 다언어 환경 조성, 소수민족의 사회·경제적 참여 증진이 중요하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또한 기후변화—특히 혹한과 가축 피해(зуд) 현상—가 소수민족의 전통 목축업과 지역 주민의 생계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하며, 이와 관련한 경험 공유·공동 논의·협력 프로그램의 필요성에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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