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렐수흐 대통령 “국가 인권보장 프로그램 전면 개편 필요”
정치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10일 /몬차메/. 몽골은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대통령실과 국가인권위원회 공동으로 국가 인권 포럼을 개최했다. 후렐수흐 대통령은 개막식에서 기후 변화와 사회·경제적 환경 변화로 새로운 인권 문제가 나타나고 있다며, 국가 인권보장 프로그램을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몽골이 국제 인권지표에서 꾸준히 ‘자유로운 국가’로 평가받고 있으며, 세계경제포럼의 성별격차지수에서도 큰 폭으로 순위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급변하는 국제 환경 속에서 인권 보장을 위한 제도의 현대화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포럼은 국가인권위원회 설립 25주년을 기념해 열렸으며,
‘인권과 기후 변화’, ‘인권과 도시계획’, ‘인권과 비즈니스’ 등을 주제로 분과회의가 진행됐다.
국회의원, 정부 부처, 국제기구, 시민사회, 다양한 사회 계층 대표들이 참석해 인권 문제와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울란바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