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국립박물관, ‘몽골 전통 의복·장신구’ 특별전 개막

문화예술
s.khaliunaa@montsame.gov.mn
2025-12-15 11:51:00

울란바토르, 2025년 12월 12일 /몬차메/. 몽골인의 복식과 장신구의 역사적 변천을 조명하는 특별전 ‘몽골인의 전통 의복과 장신구’가 12일 몽골 국립박물관에서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선사시대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몽골인의 의복과 장신구가 어떻게 형성·발전해 왔는지를 보여주는 자리로, 박물관 소장 유물 가운데 대표적인 복식·장신구 관련 유물 100여 점과 함께 연구 해설, 도해, 사진 자료가 전시된다.


전시품 가운데 가장 오래된 유물로는 신석기 시대의 구슬 장식, 석기 시대에 해당하는 타조 알껍데 목걸이와 멧돼지 송곳니 장신구 등이 포함됐다. 또한 몽골 제국 시대 왕비가 착용한 보그탁(Bogtag) 관모의 ‘알탄 초그(금 장식)’, 19~20세기 초 귀족층의 전통 델(몽골식 의복) 등 몽골 문화유산을 대표하는 유물들도 선보인다.


몽골 국립박물관 학술연구센터의 바얀델게르(Ch.Bayandelger) 소장은 “이번 전시에는 훈누(흉노), 돌궐, 위구르, 중세 시대의 문양이 반영된 의복과 장신구가 포함돼 있다”라며 “유목민의 복식과 장신구가 단순한 생활용품이 아니라 관습, 세계관, 종교, 상징성을 담고 있음을 알리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상들이 사용했던 복식이 어떻게 세대를 거쳐 전승됐는지를 통해 몽골 문화의 수천 년 지속성을 보여주는 것이 전시의 핵심”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특별전은 2026년 2월 2일까지 몽골 국립박물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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